음악뉴스(클래식)

제목 [최재수의 클래식 산책](1)오케스트라 악기 배치의 비밀
대구시립교향악단
 
적게는 50명, 많게는 100여 명이 반원 형태로 빼곡히 앉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Orchestra)를 보면 '왜 저 악기는 저기에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오케스트라 악기 배치는 특별한 원칙은 없다. 연주하는 곡과 지휘자의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
크게 현악기의 위치에 따라 유럽식(또는 독일식), 미국식, 절충식으로 구분한다. 유럽식 악기 배치법은 객석에서 볼 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제1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제2바이올린이 있고, 첼로 뒤에 더블베이스를 배치한다. 고음대와 저음대 현악기를 지휘대를 중심으로 좌우 골고루 분산 배치함으로써 전체 사운드의 공간적 균형을 추구한 배치법이다.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이 마주는 보는 형상이어서 두 악기 그룹이 서로 대화를 나누듯 주고받는 부분에선 음향적으로나 시각적으로 그 효과가 뛰어나다. 그러나 연주자 입장에선 다소 불편하다. 제1·제2바이올린이 서로 비슷한 멜로디를 연주할 때 듣고 맞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제1바이올린 옆에 저음대의 첼로가 있는 것도 연주자들에겐 부담이다
1940년대 이후부터는 독일 지휘자 푸르트뱅글러가 제안하고 미국 지휘자 스토코프스키가 소개한 '미국식' 악기 배치법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푸르트뱅글러가 사용했던 오케스트라 현악기군 배치는 객석에서 무대를 바라봤을 때 고음대 악기인 바이올린1, 2를 좌측에, 저음대 악기인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를 오른쪽에 배치함으로써 연주자들의 정확한 연주를 이끌어내고자 했다. 미국식은 오늘날 많은 오케스트라 지휘자들이 채택해 사용하는 배치 방식이다. 그러나 미국식 배치는 첼로와 더블베이스의 소리가 다른 파트에 비해 약하게 들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유럽식과 미국식을 섞은 절충식 배치도 있다. 제1 바이올린, 제2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순서로 현악기를 배치한다. 바이올리니스트와 첼리스트가 나란히 있는 게 특징이다. 절충식 장점은 제1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악장과 첼로 수석 연주자가 서로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오케스트라 악기의 자리 배치는 오늘날까지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맞추어 더 좋은 연주를 하기 위해서다. 이제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가면 연주자들의 배치도 눈여겨보자. 그러면 연주가 더 잘 들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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