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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뉴스(코리안뮤직)

제목 전통원 음악과 온나라국악경연대회 및 우륵가야금경연대회 수상
전통예술원 음악과 선후배 연주자
제40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및 제29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수상
- 전통예술원 음악과 선후배 나란히 대회 수상 휩쓸어 주목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선후배가 '제40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및 '제29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휩쓸었다.
1981년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처음 실시된 후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아온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는 올해 40회를 맞아 지난 7월 299명이 지원한 가운데 예선과 본선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전통예술원 학생들이 나란히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지명인(판소리)· 문빈(해금)· 김시헌(피리)· 조은솔(가야금)이 수상했으며, 은상인 하나은행장상은 이의철(대금)· 정지윤(해금)· 하병훈(가야금)· 윤겸(아쟁)이 수상, 동상인 국립국악원장상은 허준혁(대금)· 정예림(해금)이 수상하여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국립국악원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했다.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이 공동주관한 '제29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도 수상 소식이 이어졌다.

가야금의 시초, 악성 우륵의 정신을 이어받아 가야금 및 가야금병창 연주자를 위한 주요한 대회로 자리매김한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는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총 201팀 226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지(38세,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 졸업, 가야금전공)는 대통령상인 일반부 우륵대상을 수상했으며, 김태휘(21세, 전통예술원 음악과 예술사 3년 가야금전공)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대학부 대상, 임정완(22세, 전통예술원 음악과 예술사 4년 가야금전공)은 경상북도지사상인 대학부 금상, 최민경(22세, 전통예술원 음악과 예술사 4년, 가야금병창전공)은 고령군수상인 대학부 은상을 각각 받았다.

김민지·김태휘·임정완·최민경 수상자는 “동문으로서 함께 좋은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한발 나아가는 국악인으로 성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문진 심사위원장은 “올해 참가자들은 감염병 확산의 우려 속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대회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으며, 곽용환 고령군수는 “참가자 모두가 가야금의 본고장 고령을 알리는 홍보도우미가 되어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 나은 가야금경연대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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