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제목 서울챔버뮤직소사이어티 두번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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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세상을 멈추게 한 2020년을 끝내기에 제법 어울리는 테마이다, 죽음과 시간의 끝>
10살이 되기 전 두 부모를 여의고 어른이 되어서는 무려 11명의 자녀를 묻은 바흐(1685-1750)는 어려서부터 죽음을 가까이 두고 자랐다. 첫 부인의 사망소식을 듣고 썼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감정의 깊이가 있는 샤콘느는 서양음악 중 가장 체계적이면서도 신비로운 곡이며, 바흐의 바이올린을 위한 여섯 모음곡을 대표하는 곡이기도 하다. 여섯 솔로곡, 즉 바흐의 친필로 표지에 쓰인 이태리어 Sei Solo는 바흐의 모국어인 독어로 ‘혼자 있어라’ 하는 명령법이기도 하다. 바로 이 곡으로 최근 독일의 가장 저명한 음반상인 오푸스클라식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빗 맥캐롤이 본 프로그램을 연다.
 
브람스(1833-1897)가 생전에 쓴 마지막 곡은 오르간을 위한 작품번호 122, “오 세상이여, 당신을 떠나야 하네”이다. 이를 부조니는 피아노를 위해 편곡을 했고 경희대 교수로 재직중인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작품번호 116의 환상곡과 122의 전주곡을 들려준다. 맥캐롤과 김태형은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과 함께 바르톡(1881-1945)의 유일한 관악기 실내악곡인 1938년 작 Contrasts[대조]를 들려준다. 제목대로 대조되는 세 악장의 이 곡은 병사를 모집하러 왔다고 마을에 알리는 고혹적인 헝가리 민요의 1악장, “쉼”이라는 제목을 가진 2악장, 그리고 소년들이 분주하게 군대에 등록하겠다고 이리저리 뛰는 듯한 “재빠르게”라는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곡된 지 채 80년이 안 되지만 이미 전설적인 메시앙(1908-1992)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는 지극히 절망적인 상황에서 작곡되었다. 메시앙은 1940년부터 함께 포로수용소에 억류되어 있던 클라리네티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 그리고 피아니스트인 자신을 위해 이 곡을 썼다. 그는 요한계시록에 “구름을 입고 내려온, 머리엔 무지개를 두르고 해와 같은 얼굴을 지닌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고 ‘더 이상 시간이 없으리라’라고 하였다”라는 구절에 대한 경의를 곡으로 쓰게 된다. 50분에 걸친 여덟 악장은 절박한 상황에서도 감사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메시앙의 마음을 그대로 그려주고 있다.
 
 
[프로그램]
 
J. S. Bach (1685-1750)
바이올린 솔로를 위한 파르티타 제2번, BWV 1004 중 샤콘느
David McCarroll, 바이올린
 
Johannes Brahms (1833-1897)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op. 116 그리고 오르간을 위한 코랄 전주곡, op. 122 중
김태형, 피아노
 
Béla Bartók (1881-1945)
클라리넷, 바이올린,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Contrasts [대조] (1938)
I. Verbunkos [병사 모집 춤]
II. Piheno [쉼]
III. Sebes [재빠르게]
 
채재일, 클라리넷
David McCarroll, 바이올린
김태형, 피아노
 
 
Intermission
 
 
Olivier Messiaen (1908-1992)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 (1941)
I. Liturgie de cristal [수정의 예배]
II. Vocalise, pour l'Ange qui annonce la fin du Temps
[시간의 종말을 알리는 천사를 위한 보칼리제]
III. Abîme des oiseaux [새들의 심연]
IV. Intermède [간주곡]
V. Louange a l'Eternite de Jesus [예수님의 영원성에 찬양]
VI. Danse de la fureur, pour les sept trompettes [일곱 대의 트럼펫을 위한 광란의 춤]
VII. Fouillis d'arcs-en-ciel, pour l'Ange qui annonce la fin du Temps
[시간의 종말을 알리는 천사를 위한 얽힌 무지개들]
VIII. Louange a l'Immortalite de Jesus [예수님의 불멸성에 찬양]
 
 
[프로필]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은 뉴욕의 줄리어드 음악대학, 대학원을 장학생으로 졸업, 리카르도 모랄레스와 박종혁, 채일희를 사사하였다. 그는 이화 경향콩쿠르, 동아 음악콩쿠르 1위로 입상하는 등 국내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나아가 스위스의 Concours de Geneve (제네바 콩쿠르)에서 특별상 수상, 스페인의 클라리넷 국제콩쿠르 “Dos Hermanas”(도스 에르마나스)에서 1위에 입상하였다. 또한 쟈크 랑셀로(Jacques Lancelot)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 실내악 활동도 활발히 하여 미국 말보로 실내악 페스티벌 참가, 금호 체임버 소사이어티 단원,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과 대관령 국제음악제에 참여하였고,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2007, 2014), 11시 음악회, 토요 음악회의 협연자를 비롯하여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부산시향, 수원시향, 대구시향, 광주시향, 원주시향, 전주시향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는 물론, 러시아, 스페인, 미국에서도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 하였다. 매년 수회의 독주 무대를 갖는 그는 국내, 중국, 러시아,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독주무대를 가졌다. • 미국 5대 오케스트라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객원수석으로 연주한 그는 LA오페라의 종신 수석 클라리넷 주자, 스위스 UBS 베르비에(Verbier)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주자로 17개국 순회연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객원단원, 밀워키 심포니 단원, 나아가 싱가포르 심포니와 말레이시아 필하모닉과 객원수석으로 연주하였다. • 그는 서울시립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을 역임하였고 현재 프랑스 부페 크람퐁(Buffet Crampon) 클라리넷의 아티스트, 반도린(Vandoren) 아티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빗 맥캐롤
Musik Heute로부터 “곡의 윤곽과 선이 명확한, 깊은 음악성과 레퍼토리의 이해도를 소유한 바이올리니스트”라고 극찬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빗 맥캐롤은 2012년 유럽 Young Concert Artists와 클라인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였다. 2002년 London Mozart Players와 데뷔한 맥캐롤은 그 이후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암스테르담 콘서트허바우, 위그모어 홀, 카네기홀, 케네디 센터 등 세계의 음악 명소에서 해마다 연주하고 있으며 영국 BBC, WGBH Boston, WQXR New York, 미국 National Public Radio등 라디오에서도 그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 1988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앙상블 비엔나 트리오와 2015년부터 함께 해온 그는 이미 미쯔코 우치다, 리처드 구드, 미리암 프리드, 안티에 바이타스, 킴 카쉬카시안, 피터 와일리, 로렌스 레써, 마시 로젠과 여러차례 실내악으로 호흡을 마췄고, 말보로 음악제, 프러샤 코브, 라비니아, 옐로우 반, Gstaad 메뉴힌 축제, 파타고이나의 시에테 라고스, 쳄버페스트 클리블랜드, 이스라엘 챔버 프로젝트 등 권위있는 실내악 축제에 꾸준히 상주음악가로 출연하고 있다. • 1986년 캘리포니아주 산타로사에서 태어난 맥캐롤은 4세부터 헬렌 슬로안과 바이올린을 시작했으며 8세부터 버클리시의 크라우덴 음악학교에서 앤 크라우덴과 공부했다. 13세가 되는 해에 영국 메뉴힌 학교에서 초청을 받아 5년동안 사이몬 피셔 사사 후 도미,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돈 와일러스타인과 미리암 프리드를 사사하였으며 추후 베를린 한스아이슬러에서 안티예 바이타스의 지도 하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 음악생활과 더불어 사회적 이슈에도 관심을 갖는 맥캐롤은 미국 Starcross재단과 함께 AIDS 팬대믹의 영향을 받은 이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돕고 있으며 국경없는 의사회 (Doctors Without Borders)와 화회의 단체 (Fellowship of Reconcilliation)를 위한 자선음악회에 다수 참여하고 있고, 맥캐롤은 가족과 함께 쿠바에서 구하기 어려운 악기 줄 등의 악기부품을 쿠바의 어린 학생들을 위해 마련해주고 있다. • 맥캐롤은 1761년 갈리아노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첼리스트 박진영
“깊은 예술적 통찰을 증명한 첼리스트” -스트라드 • 첼리스트 박진영은 2018년 ‘객석’ 한국의 젊은 첼리스트 12인에 선정되며 한국의 차세대 첼리스트로서 자리매김을 하고있다. • 윤이상 국제콩쿠르에서 ‘진정한 뮤지션’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호평과 함께 준우승과 故박성용영재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두 차례에 걸쳐 에센바흐의 지휘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미국무대에 데뷔하였다. 만12세에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데뷔한 박진영은 최근 지휘자 정치용 그리고 인천시향과의 협연을 비롯하여,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니, 슈투트가르트 쳄버오케스트라 등과 꾸준히 협주곡 레파토리를 연주하고 있으며, 독주회 및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통해서 카네기홀, 베를린 필하모니, 콘서트헤보우 등 세계적인 무대에 정기적으로 서고있다. 실내악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박진영은 여러 차례 거장 미쯔꼬 우치다의 초청으로 말보로 페스티벌에, 그리고 스티븐 이설리스의 초청으로 영국 Prussia Cove Open Chamber Music에서 연주하고 있고, 그 밖에도 미국 Ravinia, 스위스 Verbier, 이탈리아 Sermoneta, 평창대관령음악제, 서울스프링 페스티발 등 세계적인 음악제에서 꾸준한 초청을 받고 있다. 특히 바로크 원전연주에 관심이 있는 그녀는 필라델피아의 고음악 단체 Gamut Bach Ensemble의 창단 멤버로 활동중이며 고음악 거장 안너 빌스마의 요청으로 그의 바흐 모음곡 책을 한글로 번역하였고, 현대음악가로써 수십곡의 세계초연에 참여하였다.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안네소피 무터, 브루노 카니노, 정명훈, 유자왕 등과 실내악 호흡을 맞춘 박진영은, 미국 뉴욕의 Brooklyn Chamber Music Society, 필라델피아 Chamber Music Society, 벨기에 Cello Society 등에 정기적으로 초청되어 연주하고있다. • 오케스트라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는 그녀는 오랜 기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객원단원과 말러쳄버오케스트라 객원수석 그리고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준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최근까지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발탁으로 서울시향 2수석으로 활동했다. • 만 14세의 나이로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 후 뉴잉글랜드 음악원과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각각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그녀는 개인 소장자로부터 후원 받은 파올로 안토니오 테스토레, 그리고 18세기 플랜더스산 바로크 첼로를 사용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태형
타고난 균형감각과 논리 정연한 해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노 주자로 알려져 있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일찍이 포르투 국제 피아노 콩쿠르, 인터라켄 클래식스 콩쿠르, 프랑스 그랑프리 아니마토 콩쿠르에서 연속 우승,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5위, 영국 헤이스팅스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에서 우승과 청중상을 수상했다. •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러시아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마린 알솝, 휴 울프, 에밀 타바코프 등 명 지휘자와 호흡을 맞추었다. 한편,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협연을 포함하여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 오프닝 콘서트, MBC DMZ 콘서트 등의 무대에 섰으며,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 대전시향, 원주시향,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등 국내 저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는 러시아의 모스크바, 상트 페테르부르크, 깔루가 등지에서 순회공연을 가졌으며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싱가포르, 태국을 거친 아시아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 실내악에 대한 남다른 소신과 열정으로 2013년 트리오 가온을 결성,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첼리스트 사무엘 루츠커와 함께 유럽을 중심으로 실내악 연주도 병행 중이며,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대관령국제음악제, 디토 페스티벌, 코스타리카 크레도마틱 페스티벌을 포함해 국내외 유수의 실내악 축제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 김태형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전체 수석 졸업을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충모를 사사했으며,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엘리소 비르살라제 사사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치고 이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비르살라제의 지속적인 가르침을 받았다. 또한 뮌헨 국립음대에서 헬무트 도이치의 사사로 성악가곡반주(Liedgestaltung)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고 실내악 지도의 명인 크리스토프 포펜과 프리드만 베르거 문하에서 실내악 과정 역시 수학하였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대원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았으며 현재 프레스토 아티스트, 유럽의 바인슈타트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2018년부터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의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챔버뮤직소사이어티
서울챔버뮤직소사이어티(SCMS)는 최고의 실내악 공연을 기획하고자 시작되었다.
서울챔버뮤직소사이어티는 비영리 단체이며 고정된 멤버가 아닌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훌륭한 연주자를 소개하고 연주자 간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추구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잘 알려진 명곡의 재발견뿐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곡들을 발굴하여 연주하고, 또 살아 숨쉬는 공연장으로 현존하는 작곡가들, 특히 한국작곡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 시즌 다양한 편성과 최고의 연주로 관객들에게 실내악의 매력을 전하고 클래식 음악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자 한다.
2019년 오프닝 연주는 소프라노, 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피아노로 구성하였으며 (임선혜, 조진주, 박진영, 김규연)
2020년 제2회 연주는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로 “죽음과 시간의 끝”이라는 주제로 기획하고 (채재일, David McCarroll, 박진영, 김태형),
2021년 11월 제3회 공연으로 하프, 플룻, 타악기, 첼로로 “위로: 내 영혼 바람되어”라는 주제로 (Sivan Magen, 최나경, 한문경, 박진영) 공연을 기획중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더 다양한 편성으로 확장하여 훌륭한 연주자들에게는 좋은 무대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최고의 실내악연주를 제공한다.
 
이 시대의 훌륭한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챔버뮤직소사이어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http://www.sac.or.kr/SacHome/perform/detail?searchSeq=4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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